한 줄로 보는 우리 역사

선사에서 오늘까지, 큰 정거장만 밟고 갑니다. 구간을 누르면 정거장이 펼쳐집니다.

선사수십만 년 전 ~ 청동기돌을 깨던 사람들이 강가에 눌러앉고, 큰 돌무덤을 세우기까지큰 정거장 3곳, 촘촘히 보면 7곳
  1. 주먹도끼구석기

    한탄강가에서 나온 돌 하나가 동아시아 구석기 학설을 뒤집다

  2. 공주 석장리구석기

    "한반도에는 구석기가 없다"던 주장을 발굴로 무너뜨린 자리

  3. 빗살무늬토기와 움집신석기

    떠돌던 사람들이 강가에 마을을 이루고 눌러앉다

  4. 농사의 시작신석기

    불에 탄 좁쌀 한 줌 — 먹을 것을 스스로 기르기 시작하다

  5. 반구대 암각화선사

    배를 타고 고래를 쫓던 사람들이 바위에 남긴 그림

  6. 고인돌청동기

    수십 톤 돌을 옮기게 할 수 있는 사람, 우두머리가 나타나다

  7. 벼농사 짓는 마을청동기

    볍씨와 큰 마을 — 지킬 것이 생기고 다툼도 생기다

농사를 짓고 청동검을 쥔 우두머리가 생기자, 마을들은 나라로 뭉치기 시작합니다.

상고고조선 · 부여 · 예맥첫 나라 고조선과 북쪽의 부여, 그리고 예맥이라 불린 사람들큰 정거장 9곳, 촘촘히 보면 15곳
  1. 단군 이야기전승 · 기원전 2333

    삼국유사와 제왕운기가 전하는 첫 나라의 시작

  2. 비파형동검청동기

    요령에서 한반도 남쪽 끝까지, 같은 칼을 쓴 넓은 문화권

  3. 고조선이 서다늦어도 기원전 4세기

    처음 중심지는 요동 — 유물과 기록으로 확인되는 나라

  4. 기록에 나타난 조선

    중국 책 『관자』에 「조선」이라는 이름이 처음 적히다

  5. 예맥이라는 사람들

    만주와 한반도 북부에 살던 여러 집단, 고구려·옥저·동예의 바탕

  6. 조선, 왕을 칭하다기원전 4세기 말

    연나라가 왕을 칭하자 조선도 왕을 칭하고 맞서다

  7. 진개의 침공기원전 3세기 초

    서쪽 땅 2천여 리를 잃고 중심이 평양 쪽으로 옮겨 가다

  8. 부여

    송화강가의 나라 — 고구려와 백제가 자기 뿌리라 부른 곳

  9. 부여의 건국 이야기

    해부루·금와·동명 — 주몽 이야기의 앞 장

  10. 위만조선기원전 194

    철기와 중계무역으로 힘을 키우다

  11. 8조법

    세 조항만 남은 고조선의 법 — 목숨, 몸, 재산

  12. 왕검성 함락기원전 108

    한 무제와의 한 해 전쟁 끝에 고조선이 무너지고 군현이 들어서다

  13. 옥저와 동예

    동해안에 살던 사람들 — 민며느리제, 무천과 책화

  14. 삼한이 생기다기원전 2~1세기

    고조선 사람들이 남쪽으로 내려와 마한·진한·변한의 바탕이 되다

  15. 마한

    쉰네 개 작은 나라의 연맹, 백제가 자라난 땅

고조선이 무너진 자리와 부여에서 갈라져 나온 갈래에서 새 나라들이 자라납니다.

삼국과 가야기원전 1세기 ~ 676네 나라가 다투고, 셋이 하나로 묶이기까지큰 정거장 11곳, 촘촘히 보면 20곳
  1. 고구려 건국기원전 37

    부여에서 갈라져 나온 주몽이 졸본에 나라를 열다

  2. 백제 건국기원전 18

    온조가 한강가에 자리를 잡다

  3. 신라 건국기원전 57

    여섯 마을이 박혁거세를 세우다

  4. 가야42

    왕이 아니라 연맹으로 살아간 철의 나라

  5. 낙랑을 몰아내다313

    사백 년 만에 한의 군현이 사라지다

  6. 근초고왕371

    가장 먼저 전성기를 맞은 나라는 백제

  7. 소수림왕372

    불교와 학교와 법 — 고구려가 나라를 다시 짜다

  8. 광개토대왕391

    고구려의 시대가 열리다

  9. 광개토대왕릉비414

    아들이 새긴 아버지의 정복 — 고구려가 스스로 남긴 가장 긴 기록

  10. 장수왕, 평양으로427

    고구려의 중심이 남쪽으로 내려오다

  11. 웅진으로475

    한성을 잃은 백제가 공주로 옮겨 가다

  12. 법흥왕517

    가장 늦게 출발한 신라가 법과 불교를 갖추다

  13. 진흥왕553

    신라가 한강을 차지하다 — 판이 뒤집히는 순간

  14. 가야의 끝562

    대가야가 신라에 합쳐지다

  15. 살수대첩612

    수의 대군을 을지문덕이 물리치다

  16. 안시성645

    당 태종의 침공을 성 하나가 막아 내다

  17. 백제 멸망660

    황산벌의 계백, 그리고 사비성 함락

  18. 백제 부흥운동660

    나라를 되찾으려던 삼 년, 백강에서 끝나다

  19. 고구려 멸망668

    안에서 갈라진 나라가 평양성에서 무너지다

  20. 당을 몰아내다675

    매소성과 기벌포 — 어제의 동맹과 싸워 이기다

신라가 당을 몰아냈지만 고구려의 옛 땅은 비지 않았습니다. 북쪽에 발해가 섭니다.

남북국698 ~ 936남쪽의 신라와 북쪽의 발해가 나란히 있던 시대큰 정거장 5곳, 촘촘히 보면 13곳
  1. 발해 건국698

    고구려가 무너진 지 서른 해, 대조영이 만주에 나라를 세우다

  2. 신문왕685

    통일 뒤의 나라를 다시 짜다

  3. 원효와 의상686

    불교가 백성의 것이 되다

  4. 혜초727

    인도까지 걸어갔다 온 신라 사람

  5. 불국사와 석굴암751

    신라 문화가 가장 높이 오른 자리

  6. 독서삼품과788

    활 대신 책으로 사람을 뽑으려 했으나 골품의 벽에 막히다

  7. 해동성국818

    발해가 바다 동쪽의 번성한 나라로 불리다

  8. 장보고와 청해진828

    바다를 쥔 사람 — 신분의 벽 밖에서 자란 힘

  9. 김헌창의 난822

    왕위 다툼에서 밀린 진골이 나라 이름을 새로 짓고 일어서다

  10. 원종과 애노의 난889

    세금 독촉에 농민이 들고일어나다

  11. 후삼국900

    견훤과 궁예가 나라를 세워 셋으로 다시 갈라지다

  12. 발해 멸망926

    거란에 무너지고 사람들은 고려로 내려오다

  13. 신라의 항복935

    천 년 왕조가 스스로 문을 닫다

신라는 안에서 무너지고 발해는 거란에 쓰러집니다. 흩어진 땅과 사람을 왕건이 다시 묶습니다.

고려918 ~ 1392다시 하나가 된 나라, 거란·몽골과 맞선 오백 년큰 정거장 9곳, 촘촘히 보면 21곳
  1. 고려 건국918

    왕건이 궁예를 밀어내고 송악에서 나라를 열다

  2. 후삼국 통일936

    발해 사람들까지 품은 두 번째 통일

  3. 노비안검법956

    광종이 호족의 힘을 빼다

  4. 과거제958

    핏줄이 아니라 시험으로 관리를 뽑기 시작하다

  5. 서희의 담판993

    싸우지 않고 말로 강동 6주를 얻다

  6. 귀주대첩1018

    세 번째 쳐들어온 거란을 강감찬이 크게 이기다

  7. 윤관의 9성1107

    여진을 밀어내고 쌓은 성, 두 해 만에 돌려주다

  8. 이자겸의 난1126

    왕의 외할아버지이자 장인이 왕 자리를 넘보다

  9. 묘청의 난1135

    서울을 서경으로 옮기자던 사람들

  10. 무신정변1170

    칼 든 사람들의 세상이 백 년 동안 이어지다

  11. 만적의 난1198

    "왕과 장수의 씨가 따로 있느냐"

  12. 몽골의 침입1231

    마흔 해 가까이 이어진 전쟁의 시작

  13. 강화 천도1232

    조정은 섬으로 들어가고 백성은 뭍에 남다

  14. 팔만대장경1236

    전쟁 한복판에서 열여섯 해 동안 새긴 판

  15. 충주성 전투1253

    노비 문서를 불태우고 70일을 버틴 성

  16. 삼별초1270

    강화에서 진도로, 다시 제주로 — 끝까지 버틴 군대

  17. 원의 사위 나라1274

    왕이 몽골 공주와 혼인하고 이름에 충(忠) 자가 붙다

  18. 단군을 다시 적다1281

    몽골의 그늘에서 삼국유사와 제왕운기가 첫 나라를 기록하다

  19. 공민왕의 개혁1356

    원의 힘을 걷어 내고 잃은 땅을 되찾다

  20. 최무선의 화약1380

    왜구의 배 오백 척을 화포로 불태우다

  21. 위화도 회군1388

    이성계가 압록강에서 군대를 돌리다

몽골의 그늘과 왜구·홍건적 속에서 힘을 키운 장수들과 새 학문을 익힌 선비들이 손을 잡습니다.

조선1392 ~ 1875글자를 만들고, 두 번의 큰 전쟁을 겪은 오백 년큰 정거장 10곳, 촘촘히 보면 22곳
  1. 조선 건국1392

    고려의 장수가 새 왕조의 첫 임금이 되다

  2. 한양 천도1394

    서울이 서울이 되다

  3. 4군 6진1434

    압록강과 두만강이 북쪽 경계가 되다

  4. 훈민정음1443

    백성이 쓸 글자를 임금이 만들다

  5. 계유정난1453

    숙부가 조카의 자리를 빼앗다

  6. 경국대전1485

    나라를 다스리는 틀이 완성되다

  7. 사화1519

    사림이 네 번 꺾이고도 끝내 조정을 차지하다

  8. 이황과 이이1568

    조선 성리학의 두 봉우리

  9. 임진왜란1592

    일곱 해 전쟁이 나라와 동아시아를 바꾸다

  10. 한산도대첩1592

    이순신이 바닷길을 끊어 전쟁의 흐름을 돌리다

  11. 대동법1608

    특산물 대신 쌀로 — 백 년 걸린 세금 개혁

  12. 병자호란1636

    남한산성의 마흔이레, 그리고 삼전도

  13. 예송과 환국1659

    상복 입는 기간을 두고 시작된 붕당의 싸움

  14. 영조의 탕평1725

    붕당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한 임금

  15. 실학1750

    땅과 백성의 살림에서 답을 찾으려 한 학자들

  16. 정조와 수원화성1796

    새 도시에 담은 개혁의 꿈

  17. 천주교와 박해1801

    새 믿음이 들어오고, 나라는 칼로 답하다

  18. 홍경래의 난1811

    세도정치 아래 농민 봉기의 세기가 열리다

  19. 임술농민봉기1862

    진주에서 시작해 온 나라로 번지다

  20. 흥선대원군1863

    안으로는 개혁, 밖으로는 문을 걸어 잠그다

  21. 병인양요와 신미양요1866

    프랑스와 미국의 군함이 강화도에 오다

  22. 척화비1871

    화친은 곧 나라를 파는 일 — 돌에 새긴 통상 거부

세도정치로 안이 곪아 가던 때, 바다 건너에서 군함이 옵니다.

근대1876 ~ 1945문이 열리고, 나라를 잃고, 되찾기까지 일흔 해큰 정거장 11곳, 촘촘히 보면 28곳
  1. 강화도조약1876

    닫힌 문이 열리다

  2. 임오군란1882

    밀린 봉급에 모래 섞인 쌀 — 구식 군인들이 일어나다

  3. 갑신정변1884

    사흘 만에 끝난 위로부터의 개혁

  4. 동학농민혁명1894

    아래로부터 일어난 가장 큰 물결

  5. 우금치1894

    농민군이 일본군의 기관총 앞에서 쓰러지다

  6. 갑오개혁1894

    신분제가 법으로 사라지다

  7. 을미사변1895

    왕비가 궁궐에서 일본인들에게 살해되다

  8. 대한제국1897

    황제의 나라를 선포하다

  9. 만민공동회1898

    종로 거리에서 열린 광장의 정치

  10. 을사늑약1905

    외교권을 빼앗기다

  11. 군대해산과 의병1907

    해산당한 군인들이 의병에 합류하다

  12. 남한 대토벌1909

    호남 의병을 에워싸 쓸어 내다 — 의병은 국경 밖으로

  13. 안중근 의거1909

    하얼빈역의 총성

  14. 경술국치1910

    나라를 잃다

  15. 토지조사사업1910

    땅의 주인을 다시 적는다는 이름의 수탈

  16. 3·1운동1919

    온 나라가 만세를 부르다

  17. 대한민국 임시정부1919

    나라 없는 사람들이 상하이에 세운 정부

  18. 봉오동1920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을 처음으로 크게 이기다

  19. 청산리1920

    엿새 동안 이어진 독립전쟁 최대의 승리

  20. 간도 참변1920

    패배의 앙갚음이 마을 사람들에게 향하다

  21. 6·10 만세운동1926

    순종의 장례 행렬에서 다시 만세를

  22. 신간회1927

    갈라졌던 두 흐름이 하나로 뭉치다

  23. 광주학생항일운동1929

    통학 열차의 다툼이 온 나라 학생의 항쟁으로

  24. 윤봉길 의거1932

    훙커우공원의 도시락 폭탄이 임시정부를 살리다

  25. 국가총동원법1938

    사람도 쌀도 이름도 전쟁에 끌려가다

  26. 한국광복군1940

    임시정부가 충칭에서 군대를 만들다

  27. 대한민국 건국강령1941

    되찾을 나라가 아니라 세울 나라를 그리다

  28. 광복1945

    일본이 항복하고 서른다섯 해가 끝나다

해방은 왔지만 나라는 하나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현대1945 ~ 오늘분단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지금큰 정거장 11곳, 촘촘히 보면 23곳
  1. 38선1945

    지도 위에 그은 선 하나가 나라를 둘로 가르다

  2. 신탁통치 논쟁1945

    모스크바에서 온 소식에 온 나라가 갈라지다

  3. 제주 4·31948

    섬 사람 열 명에 한 명이 목숨을 잃다

  4. 대한민국 정부 수립1948

    선거와 헌법, 그리고 정부

  5. 6·25전쟁1950

    삼 년의 전쟁이 남긴 것

  6. 인천상륙작전1950

    낙동강까지 밀린 전쟁의 흐름을 뒤집다

  7. 정전협정1953

    전쟁은 끝나지 않고 멈추다 — 휴전선

  8. 4·19 혁명1960

    학생과 시민이 부정선거를 무너뜨리다

  9. 5·16 군사정변1961

    군인이 정권을 잡다

  10. 한일협정1965

    스무 해 만의 수교, 사과 없는 돈

  11. 경부고속도로1970

    서울에서 부산까지 — 산업화의 상징

  12. 전태일1970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13. 유신1972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지 못하게 되다

  14. 부마항쟁과 10·261979

    항쟁 열흘 뒤, 대통령이 총에 맞다

  15. 5·181980

    광주의 열흘

  16. 6월 민주항쟁1987

    대통령을 다시 국민 손으로 뽑게 되다

  17. 서울올림픽1988

    세계가 서울로 오다

  18. 남북 유엔 동시가입1991

    두 나라가 나란히 유엔에 들어가다

  19. 외환위기1997

    나라 금고가 바닥나고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다

  20. 첫 남북정상회담2000

    분단 쉰다섯 해 만에 두 정상이 만나다

  21. 2002 월드컵2002

    거리를 가득 메운 붉은 물결

  22. 촛불과 대통령 파면2016

    광장의 촛불이 헌법 절차를 움직이다

  23. 12·3 비상계엄2024

    한밤의 계엄, 국회가 여섯 시간 만에 풀다

이 줄은 큰 줄기만 남긴 것입니다. 정거장 사이에는 사건 천오백여 건과 루트 여든 편이 있습니다 — 시대 지도에서 한 시대를 통째로 보거나, 이야기에서 한 사람의 길을 따라가거나, 질문 하나를 골라 들어가 보세요. 다 보셨다면 연표 시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