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애노의 난 — 농민 봉기의 시작
왕위쟁탈전으로 국가 재정이 바닥나자 진성여왕은 지방에 세금 독촉을 강화했는데, 계속된 흉년까지 겹치며 살길이 막막해진 상주 지역 농민들이 원종과 애노를 중심으로 봉기했다. 조정이 진압군을 보냈지만 지방군 지휘관마저 두려워 접근하지 못할 만큼 기세가 거셌던 이 봉기는, 이후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농민 봉기가 잇따르는 신호탄이 됐다.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지방까지 미치지 못하는 이런 상황은 곧 견훤·궁예 같은 지방 호족 세력이 독자적으로 나라를 세우는 후삼국시대로 이어진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원종·애노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