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유정난

1453년 10월 10일 · 한양

단종의 숙부 수양대군은 어린 조카를 보필하던 고명대신들이 왕족의 권한을 위협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한명회 등 측근과 함께 정변을 일으켰다. 김종서를 그의 집에서 기습해 죽이고, 이어 황보인 등 반대 세력을 대궐로 불러들여 차례로 제거했다. 명목상 왕은 여전히 단종이었지만, 정변 이후 실권은 완전히 수양대군에게 넘어갔고 안평대군(수양의 동생으로 반대파에 연루됐다는 죄목)도 사사되면서 왕실 내 견제 세력마저 사라졌다.

왜 일어났나

문종이 즉위 2년 만에 죽고 열두 살 단종이 왕이 되자 김종서·황보인 등 고명대신이 정치를 맡았다. 수양대군은 왕의 숙부로서 권력에서 밀려나 있었고, 대신들이 안평대군과 가깝다고 보았다. 1453년 10월 그는 한명회·권람과 함께 김종서를 집에서 죽이고, 왕명을 빙자해 대신들을 불러들여 살해했다. 명분은 역모 진압이었고 실제는 권력 장악이었다.

무엇이 달라졌나

수양대군은 2년 뒤 단종에게서 왕위를 넘겨받아 세조가 되었다. 성삼문 등 사육신이 단종 복위를 꾀하다 처형되었고, 단종은 영월에서 죽었다. 세조는 왕권을 세우고 『경국대전』 편찬을 시작했으나, 정난공신들이 훈구 세력으로 자라나 뒤의 사림과 충돌한다. 단종은 240년 뒤 숙종 때 복위되었고, 사육신은 충절의 상징이 되었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이 사건과 이어지는 것

이 사건은 조선 지도(1392~1875)의 사건입니다 — 조선 사건 연표 · 지도 · 이야기 · 기록 · 현장

이 사건을 지도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