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국대전 반포

1485년 1월 1일 · 한양

세조 때 시작된 통일 법전 편찬 사업은 예종을 거쳐 성종 대에 마침내 완성됐고, 이·호·예·병·형·공전 6전 체제의 경국대전이 정식으로 반포·시행됐다. 관리 임용과 녹봉, 조세와 토지, 형벌과 소송, 국방 등 국가 운영의 거의 모든 영역을 성문화한 이 법전은 이후 조선 왕조 500년 통치의 근간이 됐다. 세종의 문물 정비와 세조의 왕권 강화 정책이 성종 대에 이르러 하나의 완성된 법 체계로 결실을 맺은 것으로, 조선 전기 국가 제도 정비의 정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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