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천도
몽골과의 굴욕적인 강화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최우는 몽골 기병이 바다를 건너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조정을 통째로 강화도로 옮기는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왕과 관료, 군대까지 모두 강화도로 옮겨가면서도 육지의 백성들은 그대로 남아 몽골의 반복된 침입에 무방비로 노출됐고, 이는 최씨 정권이 백성의 안위보다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우선했다는 비판을 낳기도 한다. 그럼에도 39년간 이어진 강화도 항쟁은 고려가 몽골에 끝까지 완전히 굴복하지 않았다는 자주성의 상징으로 남았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강화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