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흥왕의 율령 반포와 불교 공인

517년 · 금성(경주)

법흥왕은 율령을 반포해 관등 제도와 국가 통치 체계를 정비하고, 병부를 설치해 군사권을 왕에게 집중시켰다. 귀족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던 불교 공인은 이차돈이 "내가 죽으면 이적이 일어날 것"이라 예언하고 순교하자(목에서 흰 피가 솟았다는 설화가 전한다) 비로소 관철됐다. 왕권 강화와 사상적 통합을 동시에 이룬 이 개혁들은, 신라가 삼국 중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곧 나머지 두 나라를 압도하는 전성기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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