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유엔 동시가입
1991년 9월 17일 남한과 북한이 각각 별도의 회원국으로 유엔에 동시 가입했다. 그동안 유일한 합법정부를 자처하며 상대를 인정하지 않던 양측이, 국제사회에서 별개의 두 주권 국가로 공식 인정받는 전환점이었다. 탈냉전과 노태우 정부의 북방외교가 만든 우호적 국제 환경 속에서 가능해진 일로, 같은 해 말 남북기본합의서 채택으로 이어지는 남북 화해 분위기의 핵심적 디딤돌이 됐다.
세계는 같은 시기
- 소련 해체 (1991)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글라스노스트 개혁이 가속화되며 1991년 8월 보수파의 쿠데타 시도가 실패한 뒤, 12월 25일 고르바초프가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다음날 소련이 공식 해체됐다. 12개 공화국이 독립국가연합(CIS)을 결성했다.
1985년 취임한 고르바초프의 개혁이 의도와 달리 체제 자체의 붕괴로 이어진 결과였다. 1990년 한소수교, 1991년 남북 유엔 동시가입 등 한반도 탈냉전 외교도 이 흐름 속에서 가능해졌다.
참고 자료
- 우리역사넷 1991년남북기본합의서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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