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적의 난 — 노비해방운동
최충헌의 사노비였던 만적은 "왕후장상의 씨가 어찌 따로 있겠는가"라며 개경의 노비들을 모아 주인을 죽이고 노비 문서를 불태운 뒤 스스로 관직에 오르자는 신분 해방 봉기를 계획했다. 그러나 거사 직전 동료의 밀고로 계획이 발각돼 만적을 비롯한 주모자 수백 명이 붙잡혀 강물에 던져지는 참혹한 죽음을 맞았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 스스로 권력을 잡겠다는 이 봉기는 무신정변 이후 흔들린 신분 질서 속에서 최하층민까지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시대상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만적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