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왕 즉위 — 원의 부마국화
원종의 뒤를 이어 즉위한 충렬왕은 세자 시절 원나라 쿠빌라이의 딸과 혼인했는데, 이로써 고려는 대대로 원 황실의 사위 나라(부마국)가 되는 특수한 관계에 들어섰다. 이 관계 덕분에 고려는 원의 직할 영토로 편입되지 않고 왕조와 독자적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왕이 원의 부마라는 지위로 인해 원의 정치에 깊이 얽매이는 처지가 됐다. 이후 100년 가까이 고려 국왕들은 대대로 원의 공주와 혼인하며 이런 특수 관계를 이어간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충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