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사변 — 명성황후 시해
러시아에 기대어 일본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의 중심에 왕비가 있다고 본 일본은, 1895년 10월 8일 새벽 경복궁을 습격했다. 부임한 지 한 달 남짓한 일본공사 미우라의 지휘 아래, 일본군 수비대와 낭인들이 건청궁으로 들이닥쳐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시신을 불태웠다. 외국 공사관 병력이 주재국 궁궐에서 왕비를 살해한 전례 없는 만행이었다. 일본은 사건을 은폐하려 했지만 진상은 곧 드러났고, 이 사건은 전국의 의병과 훗날 의열투쟁의 깊은 뿌리가 되었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을미사변
- 위키백과 을미사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