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소성·기벌포 전투 — 당군을 몰아내다
백제·고구려를 멸망시킨 당은 한반도 전체를 지배하려는 의도를 드러내며 옛 백제·고구려 땅에 도독부를 설치했다. 이에 신라는 당군과 정면으로 맞서 675년 매소성에서 당의 20만 대군을 크게 격파했고, 이듬해 금강 하구 기벌포 해전에서도 당의 수군을 물리쳤다. 이 승리로 신라는 대동강 이남에 대한 실질적 지배권을 확립하며 삼국통일 전쟁을 마무리했다.
왜 일어났나
백제와 고구려가 무너진 뒤 당은 한반도 전체를 직접 다스리려 했다. 신라는 고구려 유민의 부흥운동을 지원하고 옛 백제 땅을 차지하면서 당과 부딪쳤다. 당은 문무왕의 관작을 빼앗고 동생 김인문을 신라왕으로 세운 뒤 이근행에게 20만 군대를 주어 보냈다. 675년 매소성(경기 연천)에서 신라군이 당의 기병을 크게 꺾었고, 676년 기벌포에서 수군도 물리쳤다.
무엇이 달라졌나
당은 안동도호부를 요동으로 옮기고 한반도에서 물러났다. 신라는 대동강에서 원산만에 이르는 선 이남을 확보해 삼국 통일을 마무리했다. 이 통일을 반쪽이라 보는 시각과, 당이라는 제국을 몰아낸 자주적 통일로 보는 시각이 나란히 있다. 북쪽의 빈자리에는 30년 뒤 발해가 선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매소성전투
- 위키백과 나당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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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고대 지도(기원전 57~936)의 사건입니다 — 고대 사건 연표 · 지도 · 이야기 · 기록 ·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