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건국 — 왕건 즉위
후고구려(태봉)의 장수였던 왕건은 궁예의 폭정에 반발한 홍유·배현경·신숭겸·복지겸 등 신하들의 추대를 받아 정변을 일으켜 궁예를 몰아내고 왕위에 올랐다. 그는 국호를 고려로 정하고 연호를 천수라 했으며, 이듬해 수도를 송악(개성)으로 옮겼다. 지방 호족들과의 혼인·포섭 정책으로 세력을 넓혀간 왕건은 이후 신라의 항복과 후백제 정벌을 통해 936년 후삼국을 통일했다.
왜 일어났나
궁예는 후고구려를 세우고 스스로 미륵불이라 칭하며 신하와 왕비까지 죽였다. 송악의 호족 출신인 왕건은 궁예 밑에서 나주를 점령하는 등 공을 세운 장군이었고, 홍유·배현경·신숭겸·복지겸이 그를 밀어 918년 궁예를 몰아냈다. 나라 이름을 고려로 한 것은 고구려를 잇겠다는 선언이었고, 도읍을 송악으로 옮긴 것은 자기 기반으로 돌아간 것이었다.
무엇이 달라졌나
왕건은 후백제와 18년을 싸워 936년 후삼국을 통일했다. 호족을 누르지 않고 혼인과 성씨 하사로 끌어안았으며, 발해 유민을 받아들이고 북진을 내걸었다. 유언인 훈요십조는 불교와 풍수를 국가의 틀로 삼았다. 고려 475년의 뼈대는 이때 정해졌고, 나라 이름 고려는 뒤에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남았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태조(고려)
- 위키백과 왕건
이 사건과 이어지는 것
이 사건은 고려 지도(918~1392)의 사건입니다 — 고려 사건 연표 · 지도 · 이야기 · 기록 ·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