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림왕의 체제 정비 — 불교·태학·율령
아버지 고국원왕이 백제 근초고왕과의 전투에서 전사하는 국가적 위기 속에 즉위한 소수림왕은, 대외 정복 대신 내부 체제 정비에 힘을 쏟았다. 372년 중국 전진의 승려 순도를 통해 불교를 받아들여 왕이 곧 부처라는 사상으로 지방 세력을 사상적으로 통합했고, 같은 해 국립 교육기관 태학을 세워 유교 경전과 역사를 가르치며 인재를 길렀다. 373년에는 국가 체제를 정비하는 율령을 반포했다. 불교 공인·태학 설립·율령 반포라는 세 정책은 이후 고구려가 중앙집권적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토대가 됐고,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의 전성기는 이 기반 위에서 가능했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소수림왕
- 위키백과 소수림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