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연맹 건국 — 김수로왕과 구지가
낙동강 하류 아홉 촌장(구간)이 다스리던 지역에, 하늘에서 내려온 황금알 여섯 개 중 가장 먼저 사람으로 태어난 김수로가 왕으로 추대돼 금관가야를 세웠다는 건국신화가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전한다. 이때 마을 사람들이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로 시작하는 구지가를 부르며 새 왕의 강림을 기원했다고 한다. 김수로왕은 이후 바다 건너 아유타국(인도로 비정되기도 한다)에서 온 공주 허황옥을 왕비로 맞았다고 전하는데, 이 설화는 가야가 바닷길을 통한 대외 교류에 열려 있던 사회였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나머지 다섯 알에서 태어난 이들은 각각 대가야·고령가야·성산가야·아라가야·소가야의 시조가 됐다고 전해지며, 이렇게 성립된 가야 연맹은 이후 500년 가까이 낙동강 유역에서 독자적인 철기 문화를 꽃피우다 신라에 차례로 병합된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가야
- 위키백과 김수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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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고대 지도(기원전 57~936)의 사건입니다 — 고대 사건 연표 · 지도 · 이야기 · 기록 ·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