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속 소드마스터
척준경은 정말 「고려의 소드마스터」였을까 — 칼과 활과 맨주먹으로 싸운 장면이 기록에 남은 사람들, 그리고 그 장면은 어디에 누구의 손으로 적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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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칼 한 자루의 기록은 어디에 남는가
1부 · 삼국싸우다 죽은 사람들의 열전, 그리고 정사에 이름이 없는 장군
- 밀우와 유유 — 왕을 살린 두 사람, 하나는 길을 막고 하나는 그릇 속에 칼을 숨겼다
- 비녕자 — "나를 알아준 사람을 위해 죽는다", 아버지와 아들과 종이 차례로 적진에 들어갔다
- 김흠운 — 어둠 속이라 아무도 못 본다는 말에, "남이 알든 모르든 같다"
- 필부 — 성안의 배신자를 베어 성 밖으로 던지고, 마지막까지 활을 쏘았다
- 소나와 심나 — "신라의 날아다니는 장수"의 아들, 아침부터 저녁까지 활을 쏘았다
- 강이식 — 정사에 이름이 없는 장군, 그는 언제 어떻게 되살아났나
2부 · 고려거란·여진·몽골·왜구 앞에서 몸으로 싸운 사람들
- 양규 — 한 달 사이 일곱 번 싸워 끌려가던 백성 3만을 되찾고, 화살이 다할 때까지
- 김숙흥 — 자기 이름의 열전이 없는 사람, 남의 열전 안에서 함께 죽다
- 척준경 — 「고려의 소드마스터」, 그 장면들은 대부분 남의 열전에 적혀 있다
- 김취려 — 맏아들을 잃고도 다시 나갔다, 장면보다 이름이 먼저 남은 맹장
- 김경손 — 열두 명을 이끌고 성문을 나섰다, "내가 움직이면 군사들 마음이 흔들린다"
- 이의민과 두경승 — 중서성의 힘자랑, 하나는 기둥을 치고 하나는 벽에 주먹을 박았다
- 이성계 — 투구 꼭지를 쏘아 떨어뜨리다, 그 장면을 적은 것은 그가 세운 나라였다
- 이지란 — 상복을 벗고 활을 찼다, 여진에서 온 명궁
3부 · 조선의 장수실록과 야담 사이의 거리가 가장 먼 사람들
- 이징옥 — 실록에는 호랑이가 없다, 마을의 이야기에만 있다
- 남이 — 목책을 부수고 돌격한 젊은 장수, 활쏘기 자리에서는 과녁을 맞히지 못했다
- 정기룡 — "말에서 내려 적을 베고 곧 다시 말에 올랐다", 그리고 육십 전 무패라는 말의 뿌리
- 한명련 — "말 달리고 칼 쓰는 것이 가장 날랬다", 천하다고 탄핵받은 장수의 마지막
- 김덕령 — 실록 하나는 "호랑이 두 마리를 때려잡았다" 하고, 다른 하나는 "헛된 이름"이라 했다
- 김응하 — 큰 나무에 기대어 활 셋을 번갈아 쏘았다, 창이 가슴을 뚫어도 활을 놓지 않았다
- 임경업 — 실록에는 싸우는 장면이 없다, 그를 영웅으로 만든 것은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