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로 읽는 조선
실록에는 왕이 있고, 일기에는 사람이 있다 — 변방의 군관, 피란 가는 양반, 눈을 녹여 마신 노부인이 하루하루 적어 둔 조선
글 목록 (18편)
1부 · 임진왜란 전후전쟁이 오기 전의 한 집안부터, 피란하고 의병을 모으고 끌려간 사람들까지
- 묵재일기 — 주인이 적어 둔 노비들의 하루, 그리고 손자 하나에 걸었던 20년
- 미암일기 — 나라가 19년을 지운 사람이 나라의 잃어버린 기억을 구했다
- 쇄미록 — 곡식 받으러 떠난 길이 9년 3개월의 피란이 됐다
- 고대일록 — 붓을 들던 시골 선비가 의병을 모으러 다닌 18년
- 간양록 — 죄인이 타는 수레라는 제목을 자기 기록에 붙인 사람
2부 · 병자호란 전후변방 군관의 하루, 성 밖의 4년, 성 안의 47일
- 부북일기 — 아버지와 아들이 40년 간격으로 쓴 변방 군관의 하루
- 병자일기 — 예순셋 안주인이 눈을 녹여 마시며 한글로 쓴 4년
- 산성일기 — 성 안의 47일, 누가 썼는지 모르는 한글 기록
3부 · 18~19세기 양반의 하루벼슬 앞에서 사람이 취할 수 있는 태도 — 얻으려 한 사람, 상관없이 공부한 사람, 얻지 못한 사람, 얻고 내려온 사람, 섬을 일군 사람
- 노상추일기 — 열여덟에 시작해 여든넷에 멈춘 67년, 조선에서 가장 긴 일기
- 이재난고 — 열 살에 시작해 죽기 이틀 전에 멈춘, 조선에서 가장 두꺼운 일기
- 흠영 — 스물한 살에 시작해 아들을 묻고 덮은 13년, 태워 달라던 일기
- 계암일록 —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앉아 38년을 적은 사람
- 지암일기 — 땅끝에서 섬을 일구며 죽기 닷새 전까지 쓴 8년
4부 · 길 위의 기록목적이 있어 간 길 셋과, 구경 자체가 목적이었던 길 하나
- 을병연행록 — 같은 길, 열다섯 해 앞서 한글로 적은 사람
- 열하일기 — 벽돌과 수레와 똥을 보고 온 사람의 여행 일기
- 표해록 — 과거 보러 가다 류큐까지 떠내려간 제주 선비의 다섯 달
- 의유당관북유람일기 — 해돋이를 보러 가겠다고 남편을 졸라 얻어낸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