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전전투사령부 — 지리산 겨울 대토벌
1951년 12월 2일, 백선엽을 사령관으로 한 백야전전투사령부가 지리산 일대에서 대규모 토벌 작전을 시작했다. 수도사단·제8사단과 경찰 병력이 산을 포위하고 좁혀 들어가는 방식이었고, 작전은 이듬해 봄까지 이어졌다. 이 작전으로 남부군을 비롯한 빨치산의 조직적 활동은 사실상 끝난다.\n\n작전 구역의 산간 마을은 소개(疏開)됐고 불태워졌다. 빨치산과 주민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산에 남은 사람들은 전투보다 굶주림과 추위로 더 많이 죽었다는 것이 생존자 증언의 공통점이다. 같은 해 한국경찰이 미군에 올린 영문 일일보고서(빨치산 자료집 3~5권)는 12월 한 달에만 400건이 넘는 교전·수색 기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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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6·25전쟁사
- 빨치산 자료집 5권 문건편(5) — 한국경찰 일일보고서 1951.12,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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