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포로수용소 폭동
거제도에 수용된 북한군·중국군 포로 가운데 공산주의 신념을 지킨 포로들이 1952년 초부터 수용소 곳곳에서 폭동을 일으켰다. 5월에는 친공포로들이 수용소장 프랜시스 도드 준장을 납치해 인질로 잡는 사건까지 벌어져, 미군이 전차를 동원해 강제 진압하기까지 했다. 이 혼란은 휴전회담의 최대 난제였던 포로 송환 문제 — 본국 송환을 원치 않는 반공포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 를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었다. 포로수용소가 전선 못지않은 또 하나의 전장이 됐음을 보여줬다.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거제포로수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