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덕 체포 — 마지막 빨치산
1963년 11월 12일, 지리산 동남쪽 산청에서 정순덕이 체포됐다. 휴전 10년, 여순 15년 뒤였다. 함께 있던 이홍희는 사살됐다. 남편이 입산한 뒤 뒤따라 산에 들어간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3년을 복역한 뒤 1985년 출소했으며, 전향을 거부해 사회안전법으로 추가 감호되기도 했다. 2004년 세상을 떠났다.\n\n한 사람의 생애가 이 단어의 무게를 그대로 보여준다. 산에 13년, 감옥에 23년, 그리고 남은 평생 동안 "빨갱이"였다. 4·3특별법(2000)과 여순사건특별법(2021)이 인정한 것은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이다. 무장을 들었던 사람의 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고, 그것이 채워져야 하는지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정충제, 실록 정순덕(대제학, 1989)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빨치산
이 사건과 이어지는 것
이 사건이 든 루트
이 사건은 근현대 지도(1945~1993)의 사건입니다 — 근현대 사건 연표 · 지도 · 이야기 · 기록 ·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