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치파동
전쟁으로 정부가 부산에 피란해 있던 1952년, 국회 간선으로는 재선이 어렵다고 판단한 이승만은 직선제 개헌을 밀어붙였다. 국회가 개헌안을 거부하자 5월 부산 일대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의원 다수를 헌병대로 강제 연행해 구금했다. 전쟁 중 임시수도에서 벌어진 이 폭력적인 정치 파동은 국제사회의 우려까지 샀다. 결국 7월 4일 국회는 직선제를 포함한 개헌안(발췌개헌)을 강제 분위기 속에서 통과시켰다. 전쟁의 위기를 정권 연장의 발판으로 이용한, 한국 헌정사 최초의 헌법 파괴적 사건이었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부산정치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