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노 — 초원의 유목제국, 한나라와 각축하다

고조선의 발전과 위만조선 · 기원전 209년 · 몽골고원(오르혼강 유역으로 추정)

몽골고원의 유목 집단들을 통합해 기원전 209년 즉위한 묵특선우는 흉노를 동아시아 최초의 유목제국으로 성장시켰다. 흉노는 건국 초기 한나라를 여러 차례 압도할 만큼 강성해, 한 고조가 직접 원정에 나섰다가 포위당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백등산 포위). 이 시기 흉노와 고조선은 국경을 직접 맞대지는 않았지만, 흉노에 밀려난 유목 집단의 이동이나 한나라의 대외 전략(흉노 견제를 위한 한반도 방면 진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았을 것으로 논의된다. 이후 한 무제 대에 이르러 한나라가 흉노를 서쪽으로 밀어내는데, 이 대외 팽창 정책의 연장선에서 고조선 침공(기원전 108년)도 이뤄졌다는 시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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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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