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도하가 — 기록에 남은 가장 오래된 노래
고조선 시기의 노래로 전해지는 4구체 짧은 시가로, 문헌으로 남은 한국 시가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꼽힌다. 배경설화는 이렇게 전한다 — 나루터 병졸 곽리자고가 새벽에 머리 흰 남자가 술병을 들고 강에 들어가 빠져 죽는 것을 보았고, 뒤따르던 그의 아내가 공후를 뜯으며 노래를 부른 뒤 자신도 물에 몸을 던졌다. 곽리자고의 아내 여옥이 그 노래를 되살려 전했다고 한다. \"임이여 그 물을 건너지 마오(公無渡河)\"로 시작하는 네 줄은 만류·좌절·죽음·탄식으로 이어지며, 이별의 정한이라는 한국 시가의 오랜 주제가 여기서 출발한 것으로 읽힌다. 다만 확정된 것은 많지 않다. 이 노래는 우리 문헌이 아니라 후한 말 채옹의 『금조』와 진나라 최표의 『고금주』에 먼저 실렸고, 조선 후기 한치윤이 『해동역사』에 옮기면서 우리 문학으로 자리 잡았다. 무대인 \"조선진\"이 대동강·압록강·요하 가운데 어디인지, 나아가 이 조선이 고조선이 아니라 중국 하북의 조선현을 가리키는 것은 아닌지를 두고 논쟁이 있다. 다만 그 지역 역시 고조선계 주민이 남아 살던 곳이라는 점에서 우리 고대가요로 보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표시된 위치는 고조선의 중심 강역을 요서·요동으로 보는 관점에 따라 요하 유역에 잡은 것으로, 확정된 지점이 아니다 — 대동강설·압록강설도 함께 제기되며, 어느 쪽도 사료로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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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공무도하가
- 위키백과 공무도하가
- 문화포털 예술지식백과 공무도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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