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돌칼 — 청동기 벼농사의 증거
반달 모양으로 갈아 만든 반달돌칼은 청동기시대 전국 각지의 마을 유적에서 널리 출토되는 대표적인 농기구로, 손가락을 넣는 구멍에 끈을 꿰어 쥐고 벼 이삭을 훑어 거두는 데 사용됐다. 청동기 자체는 지배층의 무기·의기(제사 도구)로 주로 쓰이고 정작 농사에는 여전히 돌·나무로 만든 도구가 쓰였다는 점에서, 이 시기 벼농사를 비롯한 농경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으면서도 생산 도구는 아직 석기 중심이었던 과도기적 성격을 잘 보여준다. 고인돌·비파형동검과 더불어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로, 한반도 전역에서 벼농사가 확산됐음을 보여주는 물증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반달돌칼
이 사건과 이어지는 것
이 사건은 선사 지도(신화시대~고조선)의 사건입니다 — 선사 사건 연표 · 지도 · 이야기 · 기록 ·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