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원 제국
ATLAS 북방 민족 계통도
계보도 자료실 포털

북방 민족 계통도

기원전 700년 스키타이부터 1757년 준가르까지 2천 5백 년. 막대를 누르면 그 세력의 계통·활동 범위와 확정되지 않은 대목이 나오고, 연결선의 종류가 무엇이 밝혀졌고 무엇이 밝혀지지 않았는지를 함께 표시합니다.

1206
연도 손잡이를 좌우로 끌면 그 해에 존재하던 세력이 계통별로 나옵니다. 아래 사건 이름을 누르면 그 해로 이동합니다.

이 도표는 계보도가 아니라 계통도입니다. 스키타이 → 흉노 → 돌궐 → 몽골은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진 핏줄이 아닙니다. 스키타이는 이란어계, 돌궐은 튀르크어계, 몽골은 몽골어계입니다. 이것은 혈통의 계승이 아니라 같은 자리를 이어서 차지한 서로 다른 집단들의 연쇄이며, 그래서 세로축을 하나의 나무가 아니라 어족(語族) 밴드로 나누어 그렸습니다.

예맥계와 퉁구스계는 초원 유목민이 아닙니다. 부여와 예맥은 만주의 농경과 반농반목이었고, 읍루·말갈·여진은 삼림의 수렵·어로민이었습니다. 같은 밴드에 넣으면 범주가 무너지고, 빼면 이 도표가 한국사와 만나는 지점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같은 도표 위의 별도 밴드로 나란히 두었습니다.

연도는 대체로 추정입니다. 유목 세력에는 정주 왕조 같은 건국 연도가 없습니다. 여기 적힌 수는 대개 “사료에 처음 뚜렷이 등장하는 해”와 “정치체로서 사라진 해”이며, 물결표(~)가 붙은 것은 그 추정의 폭이 특히 넓다는 뜻입니다.

시작 선을 긋지 않은 항목이 있습니다. 고조선과 숙신의 막대는 왼쪽 끝이 흐려지며 축 바깥으로 빠집니다. 자료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어디에 그어도 그것이 확정이 아니라 선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상한을 넉넉히 잡는 것도 선택이고, 지금까지 고고학적으로 확인된 지점까지만 긋는 것도 선택입니다. 둘 다 선택인데 뒤엣것만 중립인 것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이 도표는 어느 쪽도 고르지 않고, 대신 현재 제시되는 시점들을 막대 상세에 순위 없이 나열합니다.

도표 밖 — 1757년 이후

준가르가 무너지면서 초원이 스스로 제국을 세우던 시대는 끝납니다. 그래서 축을 여기서 끊었습니다. 다만 계통 자체가 끝난 것은 아니어서, 이어진 것들은 도표 대신 아래에 적습니다.

남는 질문

흉노가 무너지면 선비가, 유연이 무너지면 돌궐이, 위구르가 무너지면 거란이 같은 자리를 채웠습니다. 이들은 말이 달랐고 조상이 달랐고 서로를 정복한 사이였습니다. 그런데도 중원의 기록은 이들을 한 덩어리로 묶어 불렀고, 후대의 우리도 대개 그렇게 배웁니다.

한편 헝가리 사람들은 천 년 동안 스스로를 훈족의 후예라 말해 왔습니다. 언어로도 유전으로도 근거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렇다면 민족이란 이어져 내려온 핏줄일까요, 아니면 같은 자리를 이어 차지한 자들에게 후대가 붙인 이름일까요? 그리고 그 이름을 붙이는 쪽은 늘 누구였을까요?

🗺 제국의 역사 — 초원 제국 🗺 몽골 🗺 오스만 🗺 청 📚 자료실 — 초원 제국 6편 🌳 계보도 전체보기 🧭 중원 왕조 계보도 🧭 사국 왕계도 🌐 세계사 루트 🧭 조선 붕당 계보도 역사 아틀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