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에 일기를 시작하다

1763 · 경상도 선산(현 구미 선산읍)

그때 나라는: 영조 말년이었다. 탕평을 내세웠지만 노론이 오래 권력을 쥐어, 영남 남인 계열 집안에는 문과 길이 거의 막혀 있었다. 사도세자가 죽은 이듬해다. 이 사람은: 선산의 양반 노상추가 열여덟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 일기는 여든넷으로 세상을 떠나던 해까지 67년을 이어져, 현존하는 조선시대 일기 가운데 가장 긴 기록이 된다. 한 사람의 생애가 거의 통째로 자기 글씨로 남은 셈이다.

이 사건은 노상추일기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지도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