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찾는 데 오래 걸린 글

1947 · 한양

그때 나라는: 조선 여성의 글은 당호나 본관으로만 전하는 일이 많았다. 이 사람은: 이 기록이 처음 활자로 나온 것은 광복 직후다. 그때는 의유당이 연안 김씨라고 소개됐다. 그런데 글에 적힌 연대와 그 남편의 부임 연대가 어긋나고, 부임 무렵 연안 김씨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그래서 지금은 신대손의 부인 의령 남씨로 고증됐다. 자료에 따라 김씨로도 남씨로도 적혀 있는 이유다. 글은 250년을 건너왔는데 쓴 사람의 이름은 당호와 본관으로만 남았다.

이 사건은 의유당관북유람일기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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