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경과 국문연구소 — 한글 문법을 세우다
주시경은 정부가 설립한 국문연구소에 참여해 제멋대로 쓰이던 한글 표기를 통일하는 문법 체계를 정리했다. 그는 배재학당 등에서 한글을 가르치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는데, 이 제자들이 훗날 조선어학회의 중심이 된다. "한글"이라는 명칭이 이 시기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 사이에서 자리 잡아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른아홉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정리한 문법 체계는 이후 한글 맞춤법 통일안의 토대가 됐다.
이 사건은 훈민정음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