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길에서도 기일을 세다 — 형제가 돌아가며 지내는 제사
그때 나라는: 조선 전기와 중기의 관행은 자녀에게 재산을 고르게 나눠 주는 균분상속이었고, 제사는 재산에 딸려 오는 의무였다. 그래서 형제가 돌아가며 제사를 맡고(윤회봉사), 아들이 없으면 딸이, 딸도 없으면 외손이 이어받았다(외손봉사). 족보도 태어난 순서대로 적고 사위와 외손을 나란히 실었다. 우리가 아는 맏아들 중심의 조선은 이 부인이 세상을 떠난 뒤인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에 자리를 잡는다. 이 사람은: 무인도에서 눈을 녹여 마신 사람이 기일을 챙겼다. 시부모 제사만이 아니라 친정 부모의 제사까지 직접 관할했다. 이 일기가 귀한 이유가 여기에도 있다. 전환이 일어나기 직전, 옛 방식이 살아 있던 마지막 풍경을 통째로 담고 있다.
이 사건은 병자일기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