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집 곁방살이 — 여산의 손윗동서

1637 · 전라도 여산(익산)

그때 나라는: 전쟁 직후의 사회는 어수선했다. 도적이 들끓어 재산을 모조리 도둑맞는 일이 있었고, 고을에 귀신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사람은: 섬에서 나와 서산·홍성·대흥·청양의 친척집을 옮겨 다니다 전라도 여산까지 내려가 오래 머물렀다. 손윗동서가 사는 고을이라 서로 의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남의 집 곁방살이는 아무리 살가운 친척이라도 철이 바뀌면 눈치가 보이는 법이다. 그 와중에도 일기는 하루하루 이어진다.

이 사건은 병자일기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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