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령 군영의 하루 — 활쏘기, 참수 농담, 송아지 흥정

1645 · 함경도 회령

그때 나라는: 병자호란 뒤 회령에는 청과 조선의 시장(회령개시)이 섰다. 국경은 이제 여진과 싸우는 곳이 아니라 청의 관리가 드나드는 곳이었다. 이 사람은: 박취문의 일기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은 활쏘기다. 120번이 넘는다. 훈련이자 놀이였고, 진 쪽이 벌을 받는 것으로 긴장을 풀었다. 지면 목을 베자는 농담을 걸고 진 사람을 뜰로 끌어내 묶었다가, 송아지로 목숨값을 대신하는 것으로 흥정을 마치고 잔치를 여는 장면이 그 예다. 동료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자기 자존심을 접고 처벌을 막아 준 일도 있다. 삼천 리 밖까지 함께 온 사람이라는 이유였다.

이 사건은 부북일기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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