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화진 — 소가죽으로 물을 막다

1018 12월 · 흥화진 삼교천(평북 의주 일대)

강감찬은 흥화진 앞 하천을 막게 했다. 『고려사』는 소가죽을 꿰어 물을 가두었다가, 거란군이 강을 건널 때 터뜨렸다고 적었다. 물이 쏟아지는 사이 매복해 둔 기병 1만 2천이 덮쳤다. 살수의 수공담과는 사정이 다르다. 살수 쪽은 사료에 아예 없지만 이쪽은 『고려사』에 분명히 실려 있다. 다만 큰 하천을 가죽으로 막았다가 터뜨려 10만에게 결정적 타격을 주었다는 규모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기록이 있다는 것과 규모가 그대로였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분명한 것은 이것이다. 거란군은 첫 관문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었고, 그럼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 사건은 귀주대첩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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