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에서 마주친 고구려 사신
즉위한 수양제가 동돌궐의 계민가한을 찾아갔다가 뜻밖의 장면을 목격한다. 그곳에 고구려 사신이 와 있었다. 이미 복속시켰다고 여긴 돌궐과 고구려가 여전히 통하고 있었던 것이다. 수양제에게 이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례가 아니라 전략적 경고였다. 고구려는 고립된 변방이 아니라 초원까지 뻗은 외교망을 가진 나라였다. 훗날 612년의 총동원을 결심하게 만든 계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사건은 살수대첩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