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왕릉 — 주인이 밝혀진 유일한 삼국시대 왕릉
1971년 7월 배수로를 파던 삽에 벽돌이 걸리면서 아무도 모르던 무덤이 나왔다. 도굴되지 않은 채 발견된 유일한 삼국시대 왕릉이고, 입구에 놓인 두 장의 지석 덕분에 주인과 죽은 해와 나이까지 확인됐다. 중국 남조식 벽돌무덤에, 일본에서만 자라는 금송으로 짠 관에, 동남아에서 온 유리구슬이 함께 들어 있었다. 백제의 크기는 영토의 넓이가 아니라 이 무덤 안에서 확인된다. 무덤은 1997년부터 영구 폐쇄되어 지금은 옆에 지은 모형관으로 들어간다.
이 사건은 무령왕과 웅진 백제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