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건원보리사 — 마지막 번역과 입적
780년 4월 15일 오대산 건원보리사에 들어가, 스승 불공과 함께 밀교 경전 「대승유가금강성해만수실리천비천발대교왕경」 번역을 마무리했다. 5월 5일 서문을 직접 쓴 것이 그가 남긴 마지막 기록이다. 이후 그는 신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이곳에서 입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 16세 무렵 고향 계림을 떠나 광저우·인도·페르시아·파미르를 거쳐 장안에 이르기까지, 평생을 진리를 좇아 걸었던 구법승의 마지막 자리였다.
이 사건은 혜초 왕오천축국전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