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청 — 역사에서 지워지다

1958 · 평양

1958년을 전후해 김일성이 연안파·남로당계 등 비주류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하는 과정에서 김원봉도 모든 공직에서 밀려났다. 이후의 행적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됐다는 설, 자결했다는 설, 처형됐다는 설이 엇갈릴 뿐 정확한 사망 일자와 경위는 오늘날까지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의열단을 만들어 조선총독부를 뒤흔들었던 사람의 최후치고는 너무나 조용하고 불확실한 소멸이었다.

이 사건은 김원봉 — 의열단을 만든 사람, 두 번 지워진 이름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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