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도, 모두의 것이 되다
그때 나라는: 개인이 평생 모은 수집품을 나라에 내놓는 일이 이어졌다. 이 사람들은: 손재형이 도쿄에서 받아 온 세한도는 몇 사람의 손을 거쳐 개성 출신 수집가 손세기에게 갔고, 아들 손창근이 이어받아 지켰다. 2020년 그는 이 그림을 아무 조건 없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내놓았다. 한 점의 그림이 사서 지킨 사람, 되찾아 온 사람, 이어서 지킨 사람, 내어놓은 사람을 모두 거쳐 비로소 모두의 것이 된 것이다. 이 루트의 마지막 정거장이 박물관인 까닭이다.
이 사건은 흩어진 문화재를 지킨 사람들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