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촌리 학살 사건
발안 장날 만세시위(3월 30일)에 대한 보복으로, 1919년 4월 5일 일본 육군이 수촌리에 들이닥쳐 만세시위 주동자를 색출한다며 주민들을 학살하고 가옥 42호 가운데 38호를 불태웠다. 제암리 학살(4월 15일)보다 열흘 앞서 벌어진 이 사건은, 일제가 같은 지역에서 두 차례에 걸쳐 자행한 연쇄적 보복 학살의 첫 장이었다. 교회가 불타고 사람이 죽거나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은 선교사들이 현장을 찾았는데, 그중 한 명이 프랭크 스코필드였다 — 그는 이 일대를 두 차례 답사하고 〈제암리·수촌리에서의 잔학 행위에 관한 보고서〉, 〈수촌 만행 보고서〉를 작성해 국제사회에 알렸다. 제암리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같은 비극의 연쇄 안에 있는 사건이다.
참고 자료
- 나무위키 제암리 학살사건
- 코리아넷 스코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