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협회 해산

1898년 12월 · 한성

만민공동회가 의회 설립과 국정 개혁을 요구하며 영향력을 키우자, 황제권을 위협으로 본 정부는 보부상 단체 황국협회를 동원해 충돌을 일으키고 독립협회를 강제로 해산시켰다. 자주독립과 민권을 외치던 조직은 결성 2년 만에 문을 닫았다. 광장의 정치와 황제의 체제가 끝내 양립하지 못한 것이다. 이 좌절은 곧 황제권을 절대화하는 대한국 국제(1899)로 이어지며, 위로부터의 근대화라는 대한제국의 길을 결정짓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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