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서울을 버리고 떠나다
북한군이 서울로 접근하자 이승만 대통령은 특별열차로 이미 대전까지 피신한 상태에서, 서울에 남은 시민들에게는 라디오 방송으로 "서울을 사수하겠다"며 안심하고 자리를 지키라고 말했다. 방송을 믿고 피난하지 않은 시민 수십만 명이 사흘 뒤 한강 인도교 폭파와 인민군 점령을 고스란히 겪게 된다. 국가가 국민을 속인 이 순간은, 이후 5년간 이어질 국가폭력 전체의 서곡이었다.
이 사건은 학살의 기록 — 이승만 정부기 국가폭력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