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서울을 버리고 떠나다

1950 6월 27일 · 서울 → 대전

북한군이 서울로 접근하자 이승만 대통령은 특별열차로 이미 대전까지 피신한 상태에서, 서울에 남은 시민들에게는 라디오 방송으로 "서울을 사수하겠다"며 안심하고 자리를 지키라고 말했다. 방송을 믿고 피난하지 않은 시민 수십만 명이 사흘 뒤 한강 인도교 폭파와 인민군 점령을 고스란히 겪게 된다. 국가가 국민을 속인 이 순간은, 이후 5년간 이어질 국가폭력 전체의 서곡이었다.

이 사건은 학살의 기록 — 이승만 정부기 국가폭력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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