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석달마을 학살 — 크리스마스이브의 총성

1949 12월 24일 · 경북 문경

공비 토벌을 명목으로 국군 부대가 문경 산북면의 작은 마을 주민들을 집 안에 몰아넣고 총격을 가한 뒤 불을 질러,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 86명이 목숨을 잃었다. 정부는 오랫동안 이를 "공비의 소행"이라 발표했으나, 훗날 재조사를 통해 국군에 의한 학살로 밝혀졌다. 한국전쟁이 시작되기도 전, 이미 국가 폭력의 패턴이 자리잡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 사건은 학살의 기록 — 이승만 정부기 국가폭력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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