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파동
박근혜 정부가 중·고교 역사 교과서를 국정 단일본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역사교과서를 국정 체제로 발행하는 나라는 러시아·이란·베트남 등 소수 권위주의 국가뿐이라는 점에서 "역사 다양성 말살"이라는 비판이 거셌다. 집필진과 편찬기준조차 공개하지 않은 채 만들어진 이 교과서는 결국 현장에서 채택되지 못했고, 이 사태는 박근혜 정권 지지율 하락의 한 요인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공식 폐지되며 학교 현장에 적용되지 못한 채 사라졌다. 10여 년에 걸친 뉴라이트의 "역사 전쟁"이 도달한 정점이자, 동시에 국민적 반발로 좌절된 시도였다.
이 사건은 역사왜곡에 맞서다 — 뉴라이트·이승만학당류 주장과 그 반박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