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 학생운동과 민주화 요구

1980년 5월 14일 · 서울 (대학가)

10·26사건 이후 억눌렸던 사회적 욕구가 터져나오며, 1980년 봄 대학가에서는 학원 민주화 투쟁과 함께 정치적 민주화 요구가 거세졌다. 4월 24일에는 서울 14개 대학 교수 361명이 학원 민주화 선언을 발표했고, 5월 들어서는 시위가 학원 문제를 넘어 계엄 철폐를 요구하는 정치 투쟁으로 확산됐다. 5월 13~14일에는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37개 대학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체코의 "프라하의 봄"에 비유돼 "서울의 봄"으로 불린 이 시기는, 그러나 신군부의 권력 장악 시나리오 앞에서 곧 짧게 끝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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