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랑 — 반란군에 맞서다 숨진 소령

1979년 13월 13일 · 서울 (특전사령부)

12·12 군사반란의 밤, 특수전사령관 정병주를 체포하러 온 반란군에 맞서 비서실장 김오랑 소령이 권총으로 응전하다 총격에 숨졌다. 그의 유해는 처음 부대 뒷산에 암매장됐다가 뒤늦게 수습됐고, 아내 백영옥은 충격으로 시력을 잃은 뒤 실족사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 중령으로 추서된 그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고 2014년 보국훈장이 추서됐다 — 반란의 밤에 군인의 본분을 지키다 죽은, 이 사건과 관련된 안장 가운데 논란의 여지가 없는 유일한 이름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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