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정청 수립

1945년 9월 9일 · 서울

1945년 9월 9일 서울에 진주한 미 24군단장 하지 중장은 총독부 체제를 그대로 이용하려다 한국인들의 격렬한 반발에 부딸혔다. 9월 12일 결국 일본인 총독을 해임하고 아놀드 소장을 군정장관으로 임명하며 정식으로 미군정청을 수립했다. 미군정은 인민위원회 등 해방 직후 자생한 지방 자치 조직들을 해체하고, 친일 경력을 가진 한국민주당계 인사들을 고문단으로 임명해 우익 중심의 정계 개편을 도왔다. 이렇게 짜인 미군정 3년의 통치 구조가, 이후 한국 현대 정치의 인적·제도적 출발점이 됐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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