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명세서와 선물 경제 — 녹봉만으로는 못 산다

1568 · 한양

그때 나라는: 조선의 녹봉은 넉넉하지 않았고, 부족한 부분을 물건과 인정의 교환이 떠받쳤다. 학자들은 이를 선물 경제라 부른다. 이 사람은: 녹봉을 받은 날 종들이 광창에서 받아 온 쌀과 콩과 명주와 삼베의 수량이 적혀 있고, 그 뒤에 중국 사신이 온다고 쌀 한 섬을 감했다는 말이 붙는다. 나라 손님 접대 비용을 관리들 월급에서 뗀 것이다. 고위 관료였던 그가 녹봉만으로는 먹고 살기에 부족하다고 푸념한다. 그래서 누가 무엇을 보내왔는지 보낸 사람과 물목을 하나하나 적었다. 한 사람의 가계부가 조선 관료 사회의 경제 지도가 된 셈이다.

이 사건은 미암일기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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