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학회 사건 — 사전 편찬이 독립운동으로 몰리다
일제는 《조선어 큰사전》 편찬을 준비하던 조선어학회를 "독립운동 단체"로 몰아 최현배·이윤재를 비롯한 회원 30여 명을 체포했다. 혹독한 고문 속에 이윤재·한징 두 학자가 옥중에서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회원들도 실형을 선고받아 광복 때까지 옥고를 치렀다. 이 사건으로 학회 활동은 강제 중단됐지만, 회원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사전 원고는 광복 후 서울역 창고에서 극적으로 발견돼 1957년 《조선말 큰사전》 완간으로 이어진다.
이 사건은 훈민정음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