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영 설치 — 국왕 친위부대
정조는 기존 5군영이 노론 등 특정 붕당·군벌과 얽혀 왕이 완전히 장악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자신에게만 충성하는 친위부대 장용영을 새로 창설했다. 한양에 내영을, 새로 건설한 화성에 외영을 두어 왕권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동시에 화성 건설·방어와도 연계시켰다. 규장각이 정조의 정치적·학문적 친위 기반이었다면 장용영은 군사적 친위 기반으로, 두 기구는 붕당의 기존 인맥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통치 기반을 구축하려 한 정조의 일관된 전략을 잘 보여준다. 다만 정조 사후 순조 초 세도정치가 시작되며 장용영은 곧 혁파된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장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