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각 설치
정조는 즉위하자마자 궁중 서고를 확대 개편해 규장각을 설치하고, 왕실 도서 관리를 넘어 신진 학자를 양성하고 개혁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치·학술 기구로 키웠다. 서얼 출신이라 기존 관료 체제에서 배제됐던 박제가·유득공·이덕무 등을 검서관으로 등용해 능력 위주로 인재를 발탁했으며, 정약용 같은 실학자들도 이곳을 거점으로 활동했다. 규장각은 정조가 붕당의 기존 인맥에 얽매이지 않는 친위 관료 집단을 길러내, 왕권 강화와 개혁 정치를 동시에 추진하는 발판이 됐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규장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