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변사 설치

1517년 · 한양

삼포왜란 이후 남쪽 왜구와 북쪽 여진의 침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자, 조정은 국방 문제를 전담해 논의하는 임시기구로 비변사를 설치했다. 처음에는 유사시에만 소집되는 임시 회의체였지만, 이후 명종 대 을묘왜변을 거치며 상설기구로 격상돼 조선 후기에는 국정 전반을 총괄하는 최고 권력기구로까지 성장한다. 삼포왜란이라는 국지적 사건이 조선 정치 제도사에 남긴 장기적 파장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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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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