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의 재상중심 정치사상과 요동정벌 추진

1394년 · 한양

조선 건국의 최고 설계자 정도전은 왕이 개인적 자질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좌우되는 것을 경계해, 학식과 능력을 갖춘 재상이 정치를 주도하고 왕은 상징적 권위를 갖는 재상중심 정치를 이상으로 삼았다. 그는 조선경국전·경제문감 등을 지어 이런 통치 이념을 체계화하는 한편, 왕권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왕자들의 사병을 혁파하려 했고, 명과의 갈등 속에 요동 정벌까지 추진하며 강력한 중앙집권과 군사력 강화를 꾀했다. 그러나 이런 정도전의 구상은 사병 혁파로 자신의 무력 기반을 위협받게 된 이방원(태종)의 반발을 사, 결국 제1차 왕자의 난에서 정도전 자신이 살해되며 좌절된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이 사건을 지도에서 보기